대기업 뺨치는 ‘中企 채용’

  • 입력 2008년 9월 19일 02시 54분


‘토종’ 소프트웨어업체인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하반기(7∼12월) 300여 명의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들어 신입사원 423명과 경력사원 181명 등 604명을 채용한 바 있어 올해에만 임직원이 900여 명이나 늘어나게 된다.

이 같은 채용 규모는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 중소업체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와 2006년에도 각각 733명, 485명의 경력 및 신입사원을 뽑았다.

이에 따라 전체 임직원 수도 2006년 900여 명에서 지난해 1400여 명, 현재 1900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

KAIST 교수 출신인 박대연 사장이 1997년 설립한 이 회사는 컴퓨터에서 응용프로그램이 잘 운영되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인 미들웨어 전문기업으로 최근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매출액은 2004년 253억 원에서 지난해 852억 원으로 늘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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