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엔 우리아이 안전을 위한 행사장에 가보자

  • 입력 2008년 9월 19일 16시 05분


연일 보도되는 안전사고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서 도처에는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상존해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특히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과연 우리아이의 안전의식은 몇 점 정도일까하는 고민을 하게되고, 자녀들에게 낯선 사람은 멀리하고 위급상황은 119로 전화를 하고, 길을 건널 때는 양방향의 차를 꼭 확인한 후에 건너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어린이 안전 시스템에 대한 평가는 OECD 국가 중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률 최상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 1위로 부끄러운 수준이다. 이제 어린이 대상의 안전수칙교육 및 현장숙지활동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회적 과제가 되었다.

최근 어린이 안전의식을 일깨우기 위해서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어린이 안전을 소재로한 도서나 공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올 가을에도 여러 곳에서 어린이 안전 관련 행사가 펼쳐진다. 부모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이런 행사에 참석한다면 지난 여름동안 행락여행 등으로 헤이해진 안전의식을 바로잡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수원시는 ‘21세기 행복코드 안전OK ’라는 주제로 9월 25일과 26일 동안 수원시 만석공원 일대에서 ‘수원 안전도시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아시아 최초로 WHO(세계보건기구)의 ‘국제 안전도시’ 재공인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며, 안전에 대한 모든 것을 ‘집대성’한 안전 종합 박람회이다. 개최기간 동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25개의 안전체험 프로그램, 즉 교통안전 이동체험, 에어매트 낙하체험, 물소화기 화재진압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 펼쳐진다. 특히 숭례문 복원 퍼즐게임과 몽타쥬가면 체험은 처음으로 시도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안전을 소재로 한 창작곡,뮤지컬,인형극,비보이댄스,마술 등 볼거리도 풍부하게 마련되어 있다. 수원시에서는 이번 박람회가 학교수업의 대체수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의 안전도시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safe.suwon.ne.kr/2008safecommunityfestival )

자동차 기업이 주관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도 유익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는 ‘찾아가는 어린이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금년 12월까지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보다 흥미롭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수 개조된 데모카를 활용해 멀티미디어 안전교육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무료 배포되는 교통안전 그림책은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청 접수는 ‘찾아가는 어린이안전교육’ 접수처(02-2145-0800)로 연락하면 된다.

貶О瓦【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