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유흥업소 사용 작년 1조6000억원 육박

  • 입력 2008년 9월 20일 02시 59분


지난해 기업들이 술집 등 유흥업소에서 약 1조6000억 원어치의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김효석 의원이 19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업들은 총 32조9654억 원 상당의 법인카드를 사용했으며 이 중 4.8%인 1조5904억 원은 술집 등에서 사용했다.

또 지난해 골프장에서의 법인카드 사용액은 9115억 원으로 전체의 2.8%였고 일반음식점 이용액은 17.3%, 물품 구입과 출장교통비 등을 의미하는 기타 이용 금액은 75.1%였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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