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된 엔진은 최대 출력이 9000kW로 대형 컨테이너선과 LNG선, 드릴십 등 고(高)부가가치 선박에 주로 장착된다.
지난달 독일선급협회의 승인을 거쳐 생산된 이 엔진의 양산 1호기는 독일 선주가 발주한 컨테이너선에 들어갈 예정이다. STX엔진은 현재까지 선박 14척에 장착될 총 24대의 커먼레일 엔진을 수주했다.
STX엔진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엔진은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연료 분사량과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어 연료소비효율이 높아 환경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