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은 지난해 3월 당시 서울증권을 1800억 원에 인수해 사명을 유진투자증권으로 변경했지만 최근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매각 절차를 추진해 왔다.
유진투자증권 인수 후보로는 국민은행, 롯데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은행 측은 24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KB금융지주 설립 후 증권 등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유진투자증권을 포함한 여러 인수합병(M&A) 대상을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M&A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날보다 주가가 9.57% 급등한 1660원에 장을 마쳤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