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 “외국자본 병원-학교설립 쉽게”

  • 입력 2008년 9월 26일 02시 59분


강만수(사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역 병원과 학교 설립에 대한 외자 규제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초청 간담회에서 “높은 부동산 가격과 불편한 외국인 거주 여건을 개선해 투자 확대를 유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강 장관은 “방송통신업에 외자가 진출해 경영권을 가질 수 있도록 규제 수준을 낮추고 콘텐츠사업에 대한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외환제도 선진화, 자본시장 혁신, 경쟁 분위기 조성 등 기업 경영과 관련된 법과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시키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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