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지상파 재전송 협상 이르면 내주 타결

  • 입력 2008년 9월 26일 02시 59분


KT,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 인터넷TV(IPTV) 사업자들이 10월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일제히 시험방송에 들어갔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18일 전국 200가구를 대상으로 시험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LG데이콤과 SK브로드밴드도 이번 주부터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시험방송에 들어간다.

SK브로드밴드는 25일부터 서울 시내 가입자 100명에 대한 시험서비스를 시작했으며, LG데이콤은 22일 경기 안양, 군포, 광명시 등에서 시험방송을 시작한 데 이어 26일부터는 서울 강남, 강동, 송파구 등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

한편 지상파 방송의 실시간 재전송을 위한 IPTV 사업자와 지상파 방송사 간의 협상도 가격 차를 크게 좁힌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다음 주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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