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6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외국인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구글이 지경부 및 KOTRA와 국내에서 추가로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지경부 당국자는 “구글의 추가 투자금액이 1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글코리아 측은 “투자 형태가 다양해서 추가 투자금액도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12일 구글은 블로그 서비스회사인 태터앤컴퍼니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경부는 또 지난해 경기 김포에 항공부품 제조공장을 준공한 워싱턴타임스항공(WTA)과도 3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는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CEO 포럼에는 듀폰코리아와 아사히글라스 등 90여 개 외국인투자기업의 CEO가 참석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의 투자환경 및 외국인투자기업 지원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