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원유기지용 펌프 세계 두번째 생산

  • 입력 2008년 9월 26일 02시 59분


SK건설서 4대 수주

현대중공업은 SK건설로부터 동(銅)파이프식 원유비축기지용 펌프 4대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펌프는 원유를 지하 비축기지에서 지상의 유조선이나 석유화학공장으로 끌어올리는 핵심 장치로 지금까지는 전부 노르웨이에서 수입해 왔다.

현대중공업은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원유비축기지용 펌프와 관련된 모든 기술과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경남 거제시 원유비축기지에서 한국석유공사와 성능 검증을 거쳐 개발을 완료했다.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이며 제작된 펌프는 2009년 7월 울산 원유비축기지에 설치된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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