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전세시장은 큰 움직임이 없었다.
지난주 서울의 전세시장은 하락세를 멈추었다. 송파구 잠실권의 신규 입주 아파트 전세 물량이 계속 쏟아지면서 주변의 전세금도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성동(―0.11%) 광진(―0.06%) 강동(―0.05%) 송파구(―0.03%) 등이 떨어졌다. 반면에 신규 아파트의 입주가 마무리된 강서구(0.12%)를 비롯해 마포(0.06%) 노원구(0.03%) 등의 대단지 소형에 전세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중대형 전세수요가 없는 신도시는 0.05% 하락했다. 분당(―0.07%) 평촌(―0.06%) 일산(―0.05%)은 하락폭이 전주보다 커졌다. 경기, 인천은 소형 위주로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0.04% 소폭 상승했다. 인천(0.14%) 김포시(0.07%) 등이 올랐고 화성(―0.08%) 오산시(―0.01%) 등은 하락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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