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2조 1,27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3%와 2.8% 증가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경기가 긍정적이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는 이유는 견조한 A/S부품시장과 신흥시장에서의 매출 기대감이 동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우선 신차에 대한 수요감소 현상은 현대모비스의 A/S부품사업부문에 반사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미국 신차 시장은 극심한 약세를 겪는 중이지만, 중고차와 A/S부품시장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Penske Automotive Group은 미국에서 주로 고급차, 일본차 및 현대차를 소매 판매하는데, 신차판매부문의 판매량은 전년비 7.2% 감소하였으며 올해 판매량이 급감한 미국 빅3업체의 차량을 주로 판매하는 Autonation도 신차판매부문 판매량이 전년비 13% 감소했다.
이와는 반대로 Penske Automotive Group의 A/S부품 부문 매출은 전년비 0.8% 증가하였고, 중고차 판매부문의 판매량도 전년비 4.8% 증가하였다.
또한 Autonation 역시 A/S부품부문 매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차를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중고차를 구매하고, 마모성 부품을 신규교체 하는 패턴으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차량이 노후할수록 A/S부품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며 이 현상은 미국 내 신차판매 급감으로 차량의 평균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시장에서의 성장 기대감도 현대모비스의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의 08년 상반기 완성차 매출은 전년 수준이었으나, A/S부품부문의 매출은 전년비 5.4% 성장했으며 토요타의 A/S부품 매출 성장률도 지난 3년간 완성차 매출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신흥시장에서의 성장과 A/S부품의 가격 인상이 주 원인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세계적 자동차 기업의 양대 산맥인 폭스바겐과 토요타가 신흥시장에서 A/S부품 가격을 정립하게 되면, 동사를 비롯한 타 업체들에게도 유리하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세계경기의 침체 현상이 A/S부품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져 현대모비스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현 주가는 90,000원 초중반에 놓여 있어 절대 저평가된 상태로, 단기 목표가 100,000원, 6개월 목표가 110.000원으로 설정해 분할매수로 접근한다면 향후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필명 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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