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한덱스는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조 상무를 등기이사에 선임했다.
조 상무는 지난해 3월 한진그룹 계열 정보기술(IT) 기업인 유니컨버스, 올해 3월 ㈜한진에 이어 세 번째로 계열사 등기이사를 맡게 됐다. 이와 관련해 재계에서는 한진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조 상무는 2004년 10월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부팀장(차장)으로 입사한 뒤 자재부 총괄 팀장을 거쳐 현재 여객사업본부 부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덱스는 한진그룹이 지난달 신세계로부터 지분 전량을 인수한 택배회사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가 회사 이름을 바꾼 것으로 대표이사는 석태수 ㈜한진 전무가 맡고 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