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 공동 주최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8 대한민국 사회공헌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주요 그룹과 기업들이 밝힌 사회공헌 철학이다.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창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야말로 진정한 초일류기업”이라며 “삼성그룹은 매년 세전(稅前)이익의 약 3% 수준인 4000여 억 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행 현대·기아차그룹 부사장은 “자동차 전문 그룹답게 장애인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 ‘Easy Move’,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Safe Move’, 환경 사회공헌인 ‘Green Move’, 임직원 자원봉사 분야인 ‘Happy Move’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남영찬 SK텔레콤 부문장은 “‘행복을 나누는 기업’을 지향하는 SK는 행복한 변화, 행복한 상생, 행복한 참여라는 3대 원칙 아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했고,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은 “해외 전 지점에서 1사 1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전경련과 사회복지단체들은 17, 18일 이틀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08 대한민국 사회공헌문화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