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 분야의 전시행사인 ‘제9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행사장에는 397개 부스가 업종별로 구성돼 중소기업 302개사의 제품이 전시됐다. 행사 기간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10여 개 공기업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또 기술혁신 소그룹 경진대회, 중소기업 기술혁신정책방향 세미나, 친환경 전기에너지 경진대회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 화우테크놀러지 ‘FT Italy’ 설립 MOU 체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업 화우테크놀러지는 22일 이탈리아 회사인 뉴에너지 및 에너지라이트와 ‘FT Italy’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탈리아에서 화우의 LED 판매 등을 담당할 FT Italy는 2000만 유로(약 361억 원) 규모로 설립되며 이탈리아 2개 회사가 50%, 화우테크놀러지가 50%의 지분을 갖는다. 유영호 화우테크놀러지 대표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남유럽 환경산업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동나비엔 ‘친환경 전시회’ 저탄소 제품 출품
경동나비엔은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친환경상품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유일한 친환경상품 전문 전시회로 기업, 정부, 환경단체 등 10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동나비엔은 일반 보일러에 비해 약 20% 이상 연료를 절감시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콘덴싱 보일러를 출품했다. 김철병 경동나비엔 대표는 “콘덴싱 보일러를 사용하면 일반 소비자도 저(低)탄소 녹색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