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대가 원하는 리더십’ 5대 덕목은…

  • 입력 2008년 10월 24일 02시 56분


① 교육보다 조언

② 폐쇄보다 개방

③ 안정보다 변화

④ 이성보다 감성

⑤ 소프트 리더십

가르침(teaching)보다 조언(coaching), 폐쇄보다 개방, 안정보다 변화, 이성보다 감성, 하드 리더십보다 소프트 리더십.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인 자유기업원은 23일 지식정보화사회의 리더십으로 이 같은 5대 덕목을 제시했다.

자유기업원은 ‘인터넷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란 보고서에서 “지식정보화시대에는 산업화시대에 받아들여졌던 카리스마적이고 권위적인 리더십에서 벗어나 개인의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지식정보화사회에서는 일방적인 가르침보다는 스스로 학습해 깨달을 수 있게 해주는 코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리더의 철학과 경험을 일방적으로 전달하지 않고, 구성원들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각자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폐쇄나 비밀보다는 e메일, 메신저 등 다양한 의사표현 통로를 통한 개방과 참여가 중요하고 △리더가 선두에 서서 변화를 몸소 실천해야 조직의 가치가 높아지며 △인간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감성적 접근이 구성원들의 변화와 실천을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산업사회처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카리스마보다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소프트한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은 리더십 덕목’으로 정직, 선견지명, 영감 부여, 역량 등을 꼽았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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