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한 포기 1000원… 1주새 31% 폭락

  • 입력 2008년 10월 24일 02시 56분


배추 값이 계속 하락해 포기당 1000원으로까지 떨어졌다. 배와 사과 가격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농협 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와 배, 사과, 양파 등은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배추는 포기당 1000원으로 지난주 1450원에 비해 31.0% 하락했다. 따뜻한 날씨 때문에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충청도, 경상도 등 거의 전 지역에서 출하돼 공급 물량이 풍부해졌기 때문으로 농협 측은 분석했다.

사과(6개·양광)는 지난주보다 700원(17.9%) 내린 3200원에 판매됐으며 배(7.5kg·신고)는 2000원(8.9%) 떨어진 2만500원에 팔렸다. 양파(3kg)도 250원(5.8%) 하락한 4050원에 팔렸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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