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과 김성배 한진관광 고문이 보유하던 정석기업 지분 15만5380주(7.76%)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에게 넘겼다고 23일 밝혔다.
양도된 지분 중 조양호 회장은 3만4529주(1.72%)를, 조 회장의 어머니인 김정일 여사는 5만1793주(2.59%)를 각각 취득했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의 1세대 경영진인 조중건 전 부회장과 김성배 고문은 한진그룹의 지배구조에서 빠지게 됐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