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급락… 19개월만에 50달러대로

  • 입력 2008년 10월 24일 02시 56분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1년 7개월 만에 배럴당 50달러대로 떨어졌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72달러 떨어진 59.8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先物)가격은 배럴당 5.43달러 내린 66.75달러,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5.20달러 하락한 64.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상품 가격도 크게 떨어져 12월 인도분 금값은 4.3%(32.80달러) 내린 온스당 735.20달러, 12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7.1% 떨어진 파운드당 1.8655달러에 거래됐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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