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00 회복… 환율은 3일만에 반등

  • 입력 2008년 11월 1일 02시 59분


외국인투자가들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31일 코스피가 1,100 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장중 주가의 등락폭이 컸고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3일 만에 반등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했다.

이날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8.34포인트(2.61%) 오른 1,113.06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29일(4725억 원) 이후 최대 규모인 3229억 원어치를 이날 순매수(매입액에서 매도액을 뺀 것)하면서 3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29일(88억 원)과 30일(216억 원)에 비해 순매수 금액도 크게 늘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8포인트(4.05%) 오른 308.03에 거래를 마쳐 300 선을 회복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 오른 1291.0원에 마감됐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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