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MS-정통연구진흥원 손잡아

  • 입력 2008년 11월 4일 02시 54분


차량IT 전문기업 육성

현대·기아자동차는 마이크로소프트(MS),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손잡고 글로벌 차량 정보기술(IT) 전문기업 육성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차량IT혁신센터(AIIC)’ 개소식을 열고 차량 IT 분야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행사에는 정의선(사진) 기아차 사장과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 이성옥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 이동근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AIIC는 IT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해 미래형 차량의 IT 신기술 발굴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차량용 통신과 텔레매틱스, 차량용 인터페이스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의왕연구소에 들어서는 이 센터는 해마다 20여 개씩 3년 동안 총 60여 개의 우수 IT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글로벌 차량 IT 전문기업으로 육성된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기술개발 자금을, 현대·기아차는 테스트용 차량을 지원한다. MS는 개발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맡았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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