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씨, 엔씨소프트 부사장으로 합류

  • 입력 2008년 11월 5일 03시 04분


윤송이(사진) 전 SK텔레콤 상무가 남편 김택진 사장이 대표로 있는 엔씨소프트에 합류했다.

엔씨소프트는 윤 씨가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으로 10일부터 출근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신임 윤 부사장은 2004년 엔씨소프트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김 사장과 만났고 지난해 11월 결혼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윤 부사장은 신작 ‘아이온’의 해외시장 진출 등 글로벌 전략과 함께 사내(社內) 인터넷 관련 개발 스튜디오인 ‘오픈마루’ 등 다양한 웹 인프라 구축 전략 업무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부사장은 맥킨지&컴퍼니 매니저와 와이더댄닷컴 이사 등을 지냈으며 KAIST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최연소(24) 박사 학위를 받아 ‘천재소녀’로 불리기도 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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