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일본 도쿄(東京)에 본사를 두고 있는 SMC공압㈜이 대전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내 1만6513m²에 제2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 한국법인인 한국SMC공압은 1997년 대덕구 신일동 대덕산업단지에 입주해 공압기기를 만들어 중국 등 아시아권에 수출하는 중견기업으로 종업원 178명이 연매출 1826억 원을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SMC공압 선석문 대표는 4일 박성효 대전시장에게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 대전시는 행정 절차 등 공장 건립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발표된 시기에 나온 희소식”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일본을 방문하거나 일본 본사 사장의 대전 방문을 통해 정식 계약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150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