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이 특허 침해” LG전자 美법원에 소송

  • 입력 2008년 11월 8일 03시 01분


LG전자는 자사(自社)의 세탁기 관련 5개의 미국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윌밍턴연방법원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대우일렉이 특허 기술을 무단 도용해 생산한 세탁기를 현지 가전업체인 아스코가 수입해 판매하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술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소송 대상에는 대우일렉 외에 세탁기를 수입한 아스코 미국 법인, 관계사인 이탈리아 가전업체 멀로니도 포함됐다. LG전자가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다이렉트 드라이브’는 세탁기 내부 모터에 연결된 컨베어벨트를 없애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기술이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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