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순회 ‘국가 투자설명회’

  • 입력 2008년 11월 8일 03시 01분


러-홍콩-싱가포르 돌며

외국인투자 유치하기로

정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국가 투자설명회(IR)에 나선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실물경제의 침체를 막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의 투자 못지않게 외국 기업의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식경제부와 KOTRA 인베스트코리아는 24∼26일 러시아, 25일 홍콩, 27일 싱가포르에서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를 위한 국가 IR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러시아는 다른 유럽 국가보다 한국 투자에 인색한 점을 감안해 한국의 투자 환경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연구모임 ‘국민통합포럼’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올해 외국인 투자 유치 목표를 120억 달러로 잡고서 금융위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으나 12월까지 100억∼11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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