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내년 한국의 무역수지가 약 25억 달러의 흑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내년 수출이 4825억 달러, 수입이 4800억 달러로 연간 무역수지는 25억 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수출액은 정부의 목표치인 5000억 달러에 못 미치지만 올해 연간 수출 전망치보다 8.6% 증가하고, 수입액은 6.2% 늘어난 것이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내년 수출과 수입이 각각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유가 하락으로 수입 감소 폭이 더 커 흑자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