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장은 “현행 ‘금융산업의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등은 부실 징후가 나타나야 조치를 하도록 돼 있다”며 “하지만 미국 리먼브러더스 사태에서 보듯 초기 대응을 안 하면 전체적인 시스템 불안으로 확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도 단기신용공여 프로그램을 통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에 처한 국가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도 실물경기 위축에 대비해 예방치료가 가능하도록 재원 확보와 지원기준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