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측은 “올해 5월부터 재킷과 배낭, 등산화 등을 시험 수출해 현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내년부터는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라푸마 본사는 한국에서 만든 제품이 밝은 원색을 사용하는 등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했고, 기능도 현지 등산가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제품 수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푸마는 현재 세계 45개국에서 라이선스로 생산돼 판매 중이며 이 가운데 프랑스 본사로 제품이 역수출되는 사례는 한국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