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2일 모건스탠리는 아시아 신흥국들이 경제성장을 위해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고, 기업들의 재무제표가 좋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도 아시아 신흥시장에 긍정적인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라틴아메리카나 유럽의 에너지 및 상품주보다 아시아 신흥국의 기술주나 금융주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특히 최근 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한국과 대만, 중국 시장을 선호했다.
모건스탠리는 6일 한국시장에 대해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equal-weight)’으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이 회사의 맬컴 우드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국가들의 증시 기초체력은 굳건하다”며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상품가격 하락으로 아시아 국가들은 글로벌 경기침체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