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2일자 A2면 참조
두산DST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분 100%를 가진 자회사로 매출 4952억 원, 자산 3969억 원, 부채 1463억 원의 재무구조를 갖게 된다.
회사 측은 “급변하는 방위산업의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이번 분할이 자금 확보가 필요한 두산그룹이 방산사업 부문을 별도로 분리해 매각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 말 인수한 미국의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밥캣의 증자 대금 10억 달러(약 1조3200억 원)를 내년 6월 말까지 마련해야 한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