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7∼9월) 북미 시장에서 평판 TV와 액정표시장치(LCD) TV 부문이 수량 기준으로 각각 시장점유율 19.4%, 18.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분기(4∼6월) 점유율 18.8%와 18.1%보다 모두 오른 수치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0%가량 급증했다.
일본 소니가 평판 TV 시장점유율 12.3%, LCD TV 시장점유율 13.9%를 기록해 2위에 올랐으며 일본 샤프가 각각 9.0%와 10.2%로 뒤를 이었다.
한편 3분기 북미 시장의 평판 TV와 LCD TV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1%씩 늘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