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인 신임 최 부회장은 1974년 현대차에 입사해 줄곧 이 회사에서 일한 ‘정통 현대차맨’이다. 수출업무부와 경영전략팀 등에서 근무한 뒤 미국 법인장을 거쳐 2004년부터 기획실과 해외 및 국내영업본부 담당 사장을 맡아 왔다.
최 부회장은 사장 때부터 맡아오던 국내 및 해외영업을 계속 담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총수인 정몽구 회장을 정점으로 윤여철(노무담당), 서병기(품질담당), 설영흥(중국사업담당), 이정대(재경기획담당) 부회장 등 모두 5인의 부회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