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저탄소 경영’ 시동

  • 입력 2008년 11월 19일 03시 00분


현대자동차는 ‘저(低)탄소 경영체제’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10개 협력사와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관리체계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대기업-중소기업 간 저탄소 경영체제 구축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탄소 발자국’이란 사람의 활동이나 제품의 생산과 소비 등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으로, 제품의 생산부터 이동, 판매, 사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관리해 효과적으로 감축하는 저탄소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으로 중소협력사에 경영과 공정, 제품 측면에서 탄소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해 협력사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및 원가경쟁력을 높여 현대차의 저탄소형 자동차 개발에 활용하게 된다.

자동차 산업은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아 사용 과정의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부품의 개발과 경량화가 중요하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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