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휴대전화…선박…車 위기에 더빛난 ‘메이드인 코리아’

  • 입력 2008년 11월 19일 03시 01분


삼성전자 TV 3분기 500만대 돌파

휴대전화 점유율 ‘트리플 20’ 달성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7∼9월) 액정표시장치(LCD) TV(사진)를 500만 대 이상 팔며 세계 시장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같은 기간 북미(北美), 유럽, 중동·아프리카에서 모두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20%를 넘어서는 ‘트리플 20’도 달성했다.

18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에 세계 시장에서 LCD TV를 539만 대나 팔아 매출액 49억9900만 달러(약 6조9860억 원)를 올렸다. 분기별 판매량이 500만 대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세계 시장점유율은 수량 기준 20.2%, 금액 기준 23.9%로 각각 9개 분기, 11개 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일본 소니가 370만 대(13.8%)를 팔아 2위였고 이어 △일본 샤프 273만 대(10.2%) △LG전자 248만 대(9.3%) △네덜란드 필립스 187만 대(7.0%) 등의 순이었다.

삼성전자의 올해 1∼9월 LCD TV 누적 판매량은 1436만 대로 작년 연간 판매량(1338만 대)을 넘어섰다.

3분기 전체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수량 기준 16.7%, 금액 기준 22.5%의 점유율로 모두 1위였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부문에서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3분기 중동·아프리카 시장점유율은 20.8%로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북미(22.1%)와 서유럽(22.7%) 동유럽(28.5%)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현대重 ‘2008 세계 우수선박’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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