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34회 국가품질경영대회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승수 국무총리와 기업 관계자 등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STX엔진과 LG텔레콤 등 12개 기업이 국가품질상을 받는다.
또 이양섭 엠에스오토텍 사장과 문규영 아주산업 사장, 최동주 현대아이파크몰 사장은 금탑산업훈장을, 윤생진 금호산업 전무와 구자겸 엔브이에이치 코리아 사장은 은탑산업훈장을, 양혁묵 티에이치엔 부사장과 송석현 유라코퍼레이션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83명이 품질경영에 이바지한 공로로 훈·포장을 받는다.
이 밖에 장윤호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주임 등 32명이 품질명장상을, 임종원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조장 등 2명이 제안상을, 전국 243개 분임조가 우수 분임조상을 각각 수상한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개별 기업의 품질관리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1975년 도입됐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소비자 취향이 다양화, 고급화되고 있는 만큼 품질이 한 차원 높은 제품만 살아남을 수 있다”며 “국가품질경영대회가 산업계의 체질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