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보냈을 때 고칠수 있는 e메일 등장

  • 입력 2008년 11월 20일 03시 00분


실수로 잘못된 내용을 보냈을 때 이를 지워버리거나 수정할 수 있는 e메일이 등장했다.

국내 e메일 솔루션 업체인 에이메일은 메일 발송 후 상대방이 내용을 읽어볼 수 없게 하거나 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원격 e메일 제어 솔루션을 개발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인터넷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 형식으로 메일을 보낸 뒤 이를 수정하는 기능의 데이터를 추가로 전송해 메일을 열어볼 때 내용이 바뀌도록 한다.

상대방이 어떤 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지와 관계없이 e메일을 열어본 이후에도 내용 수정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백동훈 대표는 “카드 및 보험회사, 쇼핑몰 등 고객에게 e메일 발송이 잦은 업체가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내부 정보 유출에 따른 비용 손실이나 기업 이미지 추락 등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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