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저축銀 줄줄이 하락

  • 입력 2008년 11월 22일 02시 59분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다 극적으로 반등한 21일 한국저축은행이 가격 제한폭까지 급락하는 등 저축은행주가 반등장에서 소외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저축은행은 전날보다 2450원(14.94%) 하락한 1만3950원에 거래됐다.

진흥저축은행은 175원(9.97%) 떨어진 1580원에 거래됐고, 제일저축은행은 155원(5.63%) 하락한 2600원에 장을 마쳤다. 솔로몬저축은행도 105원(5.68%) 하락한 1745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55.04포인트(5.80%)오른 1,003.73으로 장을 마쳤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에 대한 우려와 시중 금리 상승으로 예대 마진이 줄어들면서 저축은행의 주가는 최근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하기도 했다.

저축은행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최근 한국신용평가는 한국상호저축은행을 비롯한 3개 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이에 앞서 한국기업평가도 4개 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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