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9∼21일 실시된 이 아파트 1∼3순위 청약에서 241채(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서울과 수도권을 합해 452명이 신청했고 3채가 미달됐다.
미달된 주택형은 154m²(46.6평)로, 6채 모집에 1순위에서 2명, 3순위에서 1명만 각각 신청했다.
이 아파트는 용산구가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계약과 동시에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는 데다 분양가의 60%까지 중도금 대출도 가능해 청약 결과에 큰 관심이 쏠렸다. 부동산뱅크 김용진 이사는 “분양권 전매나 입지 조건 등에서 강점을 지닌 신계동 e-편한세상이 미달됐다는 것은 분양시장이 그만큼 침체됐다는 것을 반영한다”며 “실제 계약률이 얼마나 될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