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설로 심각한 타격” GS건설, 유포자 고소

  • 입력 2008년 11월 25일 02시 59분


GS건설은 24일 시중에 떠돌고 있는 회사의 부도설 등 소문의 진원지를 밝혀달라며 유포자들을 신용훼손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했다.

GS건설 측은 “그동안 ‘회사채를 막지 못해 부도를 냈다’ ‘연 20%의 고금리 사채로 부도를 막고 있다’ ‘임직원들의 급여를 체납하고 있다’는 등의 소문이 유포돼 회사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며 “더 방치하면 주가 하락 및 브랜드 가치가 훼손될 수 있어 고소장을 접수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소문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해명했다.

대형 건설회사가 최근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키로 한 것은 지난달 대림산업 이후 두 번째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