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3일(한국 시간 2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페루 리마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는 특별기 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이나 한국이 북한을 상대할 때 쓰는 ‘통미봉남(通美封南)’이라는 용어는 이제 폐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금융기관의 소극적인 대출 관행과 관련해 “엄격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나 회계기준이 은행의 대출을 제한하고 있다”며 “금융안정화포럼(FSF) 등을 통해 (BIS 비율 인하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