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전국 25개 점포에서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0일간 겨울 정기세일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도 같은 기간 세일을 한다.
롯데백화점은 여성캐주얼 브랜드 중 85%, 남성의류 브랜드 중 72%가 세일에 참여하며 할인 폭은 10∼30% 정도다. 현대백화점은 최고 60%까지 할인하는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고 신세계백화점도 일부 의류 및 잡화 품목을 10∼30% 싸게 팔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겨울 정기세일을 5일간만 실시했지만 올해는 불황으로 의류업체의 재고(在庫)가 많아 이를 없애기 위해 세일 기간을 길게 잡았다”고 말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