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자사주 우량株와 맞교환 검토

  • 입력 2008년 11월 26일 03시 02분


KB금융지주가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사들인 자사주를 국내외 우량기업의 주식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진 국내외 우량기업의 주식과 바꾸는 방식으로 자사주를 처리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황 회장은 “내년 3월 말까지 처분하기로 한 자사주를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매각하겠지만, 향후 주가가 오를 때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장치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