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차 한잔이 그리워지는 겨울, 실내외에서 간단히 찻잔을 보온하거나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아이디어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소품(小品)들로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만들어보자. 주요 온라인 쇼핑몰, 오픈마켓이 추천하는 ‘겨울나기’ 제품들을 소개한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 판매하는 ‘산요 에네루프 손난로’(4만7000원)는 2단계 온도조절 기능이 있는 충전식 제품이다. 조약돌 모양의 디자인이 앙증맞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컴퓨터를 많이 쓰는 직장인들을 겨냥해 ‘USB 컵 보온기’(3000원)와 ‘USB 발열 마우스패드’를 추천했다. 인터파크는 또 30일까지 ‘뜨거운 놈, 따뜻한 놈, 화끈한 놈’ 기획전을 열고 발열 조끼, 손난로 등을 정상 가격보다 최고 25% 할인 판매한다.
G마켓(www.gmarket.co.kr)이 추천한 ‘USB 발열 큐티 슬리퍼’(1만3900원)도 겨울에 유용한 제품. USB로 컴퓨터에 연결하면 적정 온도를 유지시켜 발을 따뜻하게 해준다. GS이숍(www.gseshop.co.kr)의 ‘포스 inc USB 온열 방석’(1만4800원)도 비슷한 원리다.
롯데닷컴이 운영하는 일본상품 구매대행 몰 도쿄홀릭(www.tokyoholic.com)은 일본인들이 애용하는 난방 소품을 소개하고 있다. 온수를 채워 이불에 넣는 ‘유탐포’는 일본의 추운 지역에서 겨울나기 필수품으로 꼽힌다. 판다 모양 제품이 5만5200원. ‘목욕물 보온기’(9만4800원)는 전자레인지로 10분 가열한 뒤 욕조에 넣으면 목욕물을 오랫동안 따뜻하게 해준다.
옥션(www.auction.co.kr)이 소개한 ‘핫팩 인형’(1만2000원)은 전자레인지에 2분간 가열한 뒤 핫팩으로 사용하는 인형이다. 탁상용 ‘할로겐 미니 온풍기’(1만4800원)도 인기 상품이다.
CJ몰(www.CJmall.com)은 일본 직수입품 ‘하루 온(溫) 발난로’를 판매한다. 시트를 떼어내 발에 붙이면 온기가 지속돼 등산, 낚시, 스키 등 겨울 레저에도 유용하다. 50팩에 4만5000원.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