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 협력회사인 태원물산은 다음 달 15일부터 인천의 자동차부품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태원물산 관계자는 “GM대우 조업 중단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재고 증가 때문에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내년 1월 5일부터 공장을 다시 돌릴 예정이지만 GM대우 조업 재개 시기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GM대우는 ‘토스카’와 ‘윈스톰’을 생산하는 부평2공장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부평1공장과 군산, 창원, 보령 공장 등 나머지 공장은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