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4일자 A2면 참조
정부, 구조조정 전담기구 8년만에 부활
이로써 정부의 구조조정 전담기구가 8년 만에 부활하게 됐다. 정부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4월 금융감독위원회 안에 구조조정 전담조직인 구조개혁기획단을 만들어 2000년 12월까지 운영했다.
지원단 단장은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겸임하고 실무조직은 1반(총괄반), 2실(기업금융 1, 2실), 7팀으로 구성되며 총 43명이 참여한다. 금융위는 지원단에 국장급 1명, 과장급 1명, 사무관 2명을 파견해 총괄 및 조정업무를 맡는다. 지원단은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원단은 금융 부문과 기업의 동반 부실 및 국내 실물 경기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및 금융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에서 지원단에 파견하는 국장급 인사는 김용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