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내리고 할부금융 늘려달라”…자동차공업협회 건의

  • 입력 2008년 11월 28일 03시 03분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경기침체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7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 정부 관련 부처에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 건의서를 제출했다.

▶본보 21일자 A1면 참조

자동차공업협회는 이 건의서에서 자동차 내수(內需)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 할부금융 확대,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폐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지연에 따른 보완책 강구 등을 요청했다.

또 자동차 제조공정 중 생산 차량에 직접 주입된 유류의 교통에너지환경세 공제, 수도권 저공해자동차 보급제도 개선, 수도권 운행 차량 배출가스 정밀검사 기준 개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자동차회사와 부품회사에 장기 저리(低利)의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 자금을 지원해주고, 그린 카 보급 확대를 위해 10년 동안 연간 2000억 원 이상을 지원해줄 것도 요청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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