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옥포 제2독 확장 완료

  • 입력 2008년 11월 28일 03시 03분


선박 10여척 추가 건조 가능

대우조선해양은 26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제2독((Dock·블록들을 한곳에 모아 선체를 최종 완성하는 시설)의 길이를 350m에서 540m로 늘리는 확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내년 초 450t급 크레인을 900t 크레인으로 교체하면 연간 10여 척의 선박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어 제2독 확장으로 연간 1조 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세계 1위 조선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F1 전략’을 발표했으며 2012년까지 매출 24조 원 달성을 목표로 3600t급 해상 크레인과 육상 골리앗 크레인을 설치하는 등 대규모 설비투자를 해 오고 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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