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1동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디자인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기업 5곳과 지방자치단체 4곳, 개인 15명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기아차는 ‘모하비’와 ‘로체 이노베이션’, ‘포르테’, ‘쏘울’ 등 혁신적인 디자인의 신차(新車)를 선보이고, 전사적인 디자인 중심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디자인 경영 부문 대상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같은 부문 최우수상인 국무총리표창은 NHN이, 우수상인 지경부장관표창은 넥센타이어, 에이치오엔, 형지어패럴이 수상했다.
개인 공로 부문에서는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으로 정부 디자인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준 박영순 연세대 생활디자인학과 교수가 황조근정훈장을,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로 활동 중인 김영준 삼성전자 상무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수철 동아대 섬유미술학과 교수는 근정포장, 박인학 가인디자인그룹 대표와 박희면 도시경관디자인연구소 ‘율’ 소장은 각각 산업포장 수상자로 결정됐다.
디자인 경영 우수 지자체로는 경기 안산시와 평택시, 경남 의령군과 산청군이 선정됐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