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노트북PC, 홈시어터 사업을 맡고 있는 디지털미디어(DM) 사업본부를 TV 사업을 담당하는 디지털디스플레이(DD) 사업본부에 흡수 통합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안(案)을 검토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두 사업본부가 통합되면 현재 4개의 제품군별로 나뉜 사업본부가 3개로 줄어들게 된다. 이 회사는 또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전담하는 사업부서를 현재 팀 단위에서 사업본부급으로 확대하고 시스템 에어컨, 홈 네트워크 시스템 등의 B2B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조직 개편안을 검토 중이며 아직 최고경영자(CEO)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다음 달 중순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