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측은 “이번 계약 규모는 국내 업체와 외국 업체 간 신발 납품계약 중 사상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화승은 “이번 계약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아디다스의 세계 신발시장 재편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화승은 아디다스의 두 가지 브랜드를 생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화승은 중국 다롄(大連) 시와 베트남 신발생산 기지, 국내 생산라인에서 월 250만 켤레를 생산해 납품할 예정이다.
화승그룹 고영립 회장은 “초대형 물량을 수주하게 된 것은 화승그룹이 50년 이상 신발 관련 사업을 하면서 쌓아올린 기술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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