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없고 고금리지만 신뢰리스크 발생땐 대형사고
계 잘못될 위험 상존… 피해보상 장치없어 주의를
‘강남 귀족계’로 알려진 ‘다복회(多福會)’ 사건을 계기로 계(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즘은 친목도모와 상호부조를 위한 계가 주종이지만 목돈을 만
들기 위한 재테크 계도 여전히 남아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계를 금융상품으로 보고 수익-위험구조를 분석
해 보면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계원들 간에 확실한 안전장치가 없이 재테크 계를 하다가는 낭패를 볼 소지가 크다고 조언한다.
특히 낙찰계는 고수익과 고위험을 동시에 가져다주는 ‘위험한 줄타기’라고 지적한다.